LGU+ 사용자로
원래는 기본 10GB 에 초과시 매일 2GB씩 LTE로 사용가능한 요금제 (월 75,000원정도?) 를 사용중이었습니다.
2주쯤 전인가 LGU+ 라고 전화와서는 이 U로드인가를 쓰면 데이터 마음껏 쓰고 요금을 낮출 수있다고 꼬시더군요.
10GB 면 한달에 1만얼마, 20GB로 해도 한달에 2만여원이면 된다고, 기존의 폰은 최저요금제로 바꾸면 많이 절약할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덜컥 달라고 해버렸습니다.
기기값은 무료(2년 약정, 6개월은 요금제 유지해야 하고 중도해지시 남은 기계값을 내야 한다고 하네요. 즉 무료라기보다는 뭐 약정임대? 중도해지하던 2년후던 기기 반납은 필요없답니다)고 첫달에는 유심비 5,500원을 내야한다더군요.
2주쯤전에 물건을 받았는데 뭐 모양은 예뻐보이네요 가볍고.
핸드폰의 요금제는 299요금제인가 해서 기본 300MB 주는 요금제로 바꿨습니다. (요금은 3만 3천원정도 나오니까 두개 합하면 5~6만원정도, 기존보다 1~2만원 싸지네요 생각보다 많이 안싸지는듯)
2주정도 사용해 본 결과...
1. 장점
- 여러대를 동시에 연결해서 사용가능 (10대까지 연결할 수 있음) : 즉, 일종의 LTE 기반의 Wifi 공유기입니다)
- 그러다보니 필요할때 핫스팟 켰다 꼈다 할 필요가 없음 (URoad기능중에는 Easy Share라고 1회성으로 암호없이 특정기기를 연결시켜줄 수 있더라구요)
- 우쨌든 간에 20GB를 쓰니까 용량은 훨씬 넉넉할 (거라고 예상)
- 이 외에 아무리 생각해도 더이상 장점이 떠오르지 않는군요...ㅠㅜ
2. 단점
- 2.5GHz 는 그럭저럭 안정적인데 5GHz 연결은 불안정한듯(동시에는 사용불가).
- SSID접속이 잘 안될때가 가끔 있음 (멍청하게도 암호를 또 물어봄...그러다가 접속이 안됨 5GHz에서 좀 자주 발생하는듯)
- 아무래도 한다리를 더 건너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속도가 조금 느린듯
- 귀찮음. 항상 가져다녀야 함. 핸펀이 기본 300MB밖에 안되니 안가져다니면 불안함.(근데 자꾸 들고 다니는걸 까먹음)
주관적인 총평:
일단, 지금 이거 사용한걸 좀 많이 후회중입니다. 속도나 이런거야 뭐 그럭저럭 참을만한데 계속 가지고 다녀야하는게 너무 귀찮네요.
(가방에 넣어두는데 사무실에서 어디 갈때 계속 깜빡깜빡 해서 골치아프네요)
요금제는 적당하게 해 놓고 10GB정도로 해서 보조수단으로 포켓파이를 운용하면 나쁘지는 않을듯 합니다.
하지만 최저요금제로 얼마 아껴보려고 포켓파이를 메인으로 쓰면, 특히 저같은 핸펀사용패턴을 가지는 사람들은 엄청 신경쓰이고 불편할듯 합니다.
그래서, 결론적으론 비추입니다.